이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.
JUNK(쓰레기, 쓸모없는), TRIP(여행) 합쳐서 JUNK TRIP(쓸모없는 여행일지)
-> 알쓸신잡 처럼 알아둬도 쓸모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일지
우리 부부는 먹보 부부다. 일명 먹쀼.
나나 아내나 먹을것을 가리지는 않는다. 그리고 난 먹는양도 어마어마하다. 그런데 결혼하고 사랑하면 닮는 다는 말처럼, 내가 아내를 닮아야 홀쭉이가 되는데, 반대로 아내가 날 닮아가고 있어서 결혼하고 10킬로 이상이 쪄서 이제서야 평균 몸무게가 되신 아내님과 아직도 살만 디룩디룩 쪄있는 나님.
무튼 우리쀼는 감사하게도 은근 시간날때마다 바람 쐬러 나가기도하고, 먹으러 잘 다니는것같다
둘다 극 I성향으로 집돌순씨다-그래서 어디 나가도 다른 누구 한명이라도 끼면 우린 말이없어지고 내적힘듦을 느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무튼 그래서 어제도 먹으러 나갔다 집에 들어가면서 아내가 우린 ‘먹-쀼’ 얘기를 해줬다. 우린 사실상 바람 쐬러 나가는것도 그 지역에 맛난거 먹으러 나가는거라서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래서 생각이 드는게 이 블로그의 이름을, 방향을 그냥 냅다리 아무생각없이 보고 잊어버릴 수 있는, 필요하면 다시 검색하면 되는(사실 아내와 나의 단순 집 밖의 음식과 장소에 대한 빅데이터랄까) 블로그로 만드려고 하는데